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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화순 고인돌 축제
21일부터 열흘간 고인돌 유적지
청동기 시대 즐길 다양한 체험
해외민속공연 ‘다문화 페스티벌’
밴드·마술 공연·버스킹·춤 무대
2023년 04월 18일(화) 17:45
오는 21~30일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는 고인돌 축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화순군 제공>
화순 대표 축제인 ‘화순 고인돌 축제’가 코로나19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온다.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축제’를 오는 21~30일 열흘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연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3000년 전 청동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선사시대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하다.

주 무대에서는 당대 분장을 한 배우들이 고인돌 축조(돌 끌기)를 하는 행진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활을 당겨 사냥하는 수렵 채집 체험도 진행한다.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을 로봇으로 탄생시킨 ‘선사인로봇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과 결합한 과거를 들여다본다.

<화순군 제공>
방문객들은 선사인 복장과 분장을 한 ‘미스터 선사인’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사격 실력을 겨루는 ‘고인돌 명사수 대회’도 진행한다.

도곡면 축제장 잔디광장에서는 세계 민속놀이와 다문화 의상, 몽골 악기 등 체험할 거리가 다채롭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페스티벌’은 22~23일 이틀간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화순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모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민속축전기구회 한국지사(CIOFF)의 초대로 필리핀 CLUS, 슬로바키아 FS Polana 해외민속공연단이 참여한다.

20~30대 MZ세대 수요를 겨냥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춘양 피크닉존’에서는 핑매바위 등 고인돌을 배경으로 쉴 수 있도록 빈 백과 인디언 텐트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4컷 촬영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는 430㎡(130평) 규모 반려동물 공간도 마련된다.

고인돌 보호각 일원에 자리 잡은 잔디광장에서는 22~23일, 28~30일 닷새간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음악과 밴드 공연, 마술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EDM 페스티벌을 열어 분위기를 돋운다. 춤 경연에서 활약한 댄스 그룹 ‘훅’과 박명수, 원슈타인 등이 출연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화순 고인돌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선사시대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축제에 참여해 선사시대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