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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세에도 1월 광주·전남 매도 폭 커졌다
매도 거래대금 2조2035억원…전달비 10%↑
2023년 02월 09일(목) 17:30
<자료: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지난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주식 매도 폭이 전달보다 확대됐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도 거래대금은 2조2035억원으로, 전달(2조30억원)보다 10.0%(200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주식 매수 거래대금은 2조297억원에서 2조817억원으로, 2.6%(520억원) 증가했다.

지역민들의 주식 매도 폭이 매수보다 더 컸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매수대금은 1조1209억원에서 1조352억원으로 7.7%(-857억원) 줄고, 매도대금은 1조821억원에서 1조1681억원으로, 8.0%(860억원) 늘었다.

반면 코스닥 매수대금은 9088억원에서 1조464억원으로 15.1%(1376억원) 증가하고, 매도대금도 9207억원에서 1조353억원으로 12.5%(1146억원) 늘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전달보다 0.03%포인트 증가했고, 매수대금은 0.02%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민들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396억원 사들였지만, 이의 2배에 달하는 770억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일 5만4500원까지 내려간 뒤 같은 달 27일 6만50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봇 기업으로는 처음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매수(397억원)와 매도(378억원)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38개 상장사의 지난달 시가총액은 19조8541억원으로, 전달(20조7339억원)보다 4.2%(-8798억원) 줄었다.

코스피 상장법인 16개사 시총은 5.1%(-9384억원) 감소한 반면, 코스닥 상장 22개사는 2.7%(586억원)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금호타이어(1134억원·14.2%↑)와 우리종금(795억원·12.2%) 등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연초 난방비 폭탄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충분히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시총은 한 달 새 1조2582억원(-9.0%)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이솔루션(166억원·8.9%)과 박셀바이오(144억원·2.8%) 등이 늘고, KPX생명과학(-177억원)과 남화토건(-88억원) 등은 시총이 줄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