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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전문가들 모여 ‘예술 실험’ 갖는다
광주문화재단, ‘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 2월 말까지 진행
‘요리와 이야기’ ‘시민걸음 탐구’ ‘광주안의 타자’ 등 6개 주제
2023년 02월 08일(수) 21:15
‘쌀-밥 짓기’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장르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는 스터디모임(랩)이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광주문화재단의 ‘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은 광주 문화예술교육의 전환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예술실험이다. 모두 6개의 스터디모임(랩)이 펼치는 일종의 ‘모의 실험’이다.장르별 44명 전문가가 3개월 연구한 주제를 가지고 현장에서 시연하는 것이다.

6개 랩주제는 다음과 같다. ‘요리와 이야기’, ‘시민걸음 탐구’, ‘다른 생명체의 시선으로 도시보기’, ‘광주를 놀이터로’, ‘광주 안의 타자’, ‘시민행동을 예술프로젝트로’가 그것.

먼저 ‘요리와 이야기’는 지속가능한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한 음식 실험을 하는 스터디 모임이다. 8명은 미학 전문가, 농부, 퍼포먼스 기획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실험 ‘쌀-밥 짓기, 1단계 논만들기’는 구들장 논을 직접 만드는 작업이다. ‘구들장 논’은 완도 청산동에서 적은 물을 이용해 벼농사를 지었던 벼 수확 방식.

오프라인 전시는 전주 사용자공유공간 PLAN C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픈식은 13일 오후 1시. 온라인 전시는 13일 플랫폼 ‘걸어본’을 통해 볼 수 있다.

‘다른 생명체의 시선으로 도시보기’는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시선을 연구하는 모임. 참여자 8명 직업은 문화기획자, 교사, 작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실험 ‘다른 생명체 되어보기’는 광주천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생명체들을 소재로 하는 ‘시시각각(市視各覺) 카드놀이 워크숍’이다.
세계의 눈으로 본 광주 인터뷰 진행 장면


‘시시각각(市視各覺)’은 개인이 보는 눈을 뜻하는데 ‘눈’은 사람의 시선 뿐만 아니라 생명체들이 세상을 보는 시선도 의미한다. 카드놀이 워크숍은 광주천변 등 잘 알지 못하는 생명체에 대해 조사해 ‘생명체 목록’을 만들고, 카드 26개정도로 제작했다.

9일 오후 2시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되며 환경관련 전문가 또는 생명체에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광주를 놀이터로’는 일상의 공간 중 놀이터를 재발견하는 스터디모임. 예술가, 조각가, 작곡가, 교사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실험 ‘니나노(니랑 나랑 노올자)’는 놀이실험실과 물건놀이(사물의 재발견)를 컨셉으로 내가 지금 원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는 자리다.

‘니나노’ 참여자는 놀이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일 오후 1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홀로그램극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창의랩 사업은 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말까지 진행되며 16일 오후 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 결과보고회를 갖는다. 문의 062-670-745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