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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들 비시즌에도 바쁘네
각종 시상식·자선행사 분주
투수 김재열·코치 조승범 결혼도
김석환·김규성 등 호주리그 참가
2022년 12월 05일(월) 20:00
지난 2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받은 나성범(왼쪽)과 ‘아마특별상’을 수상한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비시즌에도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바쁘다.

KIA는 지난달 24일 제주도 마무리캠프단의 광주 복귀와 함께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KBO리그의 비활동기간이지만 결혼식, 시상식, 자선 행사들로 겨울에도 선수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구단에 ‘경사’가 있었다.

3일 투수 김재열과 조승범 전력 분석 코치가 각각 부산과 광주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선수단이 하객으로 자리를 했다. 1월에는 외야수 고종욱과 투수 남하준도 ‘새신랑’이 되면서 선수단은 결혼식장에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시상식 참가를 위해 서울을 오가는 선수들도 있다.

지난달 17일 ‘도루왕’으로 2022 KBO 시상식에 참가했던 박찬호는 30일에는 김선빈과 함께 시상식장을 찾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한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 수상자가 되면서 박찬호와 김선빈은 나란히 단상에 올랐다.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 출루율 0.402, 장타율 0.508 등을 기록한 나성범도 시상식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진행된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나성범은 오는 9일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외야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느라 가장 바쁜 선수는 ‘2023신인’ 투수 윤영철이다.

올 시즌 65.1이닝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한 윤영철은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그리고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을 찾아 트로피를 수집했다.

3일 양준혁야구재단이 개최한 제10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위해 고척돔을 찾은 선수들도 있다. ‘베스트 키스톤’ 김선빈과 박찬호 그리고 외야수 이창진이 행사에 참가해 팬들과 함께 했다.

자선행사에서 SSG 박종훈의 투구폼을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끈 박찬호는 9일에는 KIA 선수 대표로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진 폼을 따라 하려고 했는데 투수로 나간다고 했다. 앞에 박종훈 형이 보여서 따라했다”며 웃은 박찬호는 “행사도 참가하고,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운동도 하면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웨이트 많이 하고, 몸무게 불려서 타격에 힘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멀리 호주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는 KIA 선수들도 있다. 외야수 김석환, 내야수 김규성 그리고 투수 최지민이 질롱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호주리그에 참가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