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개세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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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개세지재’
15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022년 12월 05일(월) 19:35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송년음악회 ‘개세지재’를 1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연다.

관현악단의 제 132회 정기연주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당대에 뛰어난 기능을 갖춘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휘에는 한상일 상임지휘자가, 사회에는 김산옥이 참여한다.

무대에는 정윤해가 가야금을 연주하고 주소연이 판소리를 선보이며 퉁소합주에는 최민, 김형석, 박기진, 정용기가 남도민요 노래에는 이난초, 김선이, 박지윤, 전지혜 등이 함께한다.

공연의 막은 가야금 협주곡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로 연다. 곡은 막아내기, 눌러내기 등 어려운 기교가 많으며 복잡하고 불규칙적, 엇박의 가락을 띠고 있다.

이어 김선과 김선제가 편곡한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선보인다. ‘육자배기’는 본래 전남에서 나무꾼들의 소리로 불렸던 향토 민요로 18세기 현재의 곡 모양을 갖추게 됐다.

광개토 제주예술단의 공연 모습.
다음으로 최민과 김형석, 박기진, 정용기가 함경도 지역 민요 함경도 애원성 ‘북청사자놀음’을 연주한다. 또 최민의 통소 연주와 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퉁소협주곡 ‘만파식적의 노래’를 펼쳐보인다. 곡은 나라의 모든 걱정과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는 전설의 대나무 피리를 상징하는 만파식적 실화를 바탕으로 작곡됐다.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얼후 협주곡 ‘향’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놀이’를 광개토 제주예술단의 무대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90분간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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