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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개인전, 17~31일 화순 갤러리 아트 14
화사한 꽃과 사람들…‘결의 미학’
2022년 08월 15일(월) 19:35
‘My pleasure’
‘화면에 가득한 행복의 기운.’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이인호 작가의 그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역시 입체감이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적 실험을 통해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조각의 부조(浮彫) 작품처럼 느껴지는 그림들의 주 소재는 각양각색의 화사한 꽃들과 인물. 돌출된 화면은 풍부한 질감과 함께 생명의 약동하는 기운을 잘 전해준다.

이인호 작가 초대전이 17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아트 14(화순군 능주면 죽수길 82)에서 열린다.

‘결의 미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이 작가의 최근작 14점이 전시된다.

‘기쁨(Pleasure)’, ‘행복(Happiness)’, ‘순수(Purity)’ 등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작품들에선 따스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며 팍팍한 삶에 위로와 힐링을 전한다.

유치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이 작가는 그 시절 마음에 담았던 아이들의 순수함을 화면에 담아냈으며 고양이, 강아지, 새, 나비 등이 어우러져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작품의 색감 역시 화사하고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긴다.

호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지금까지 37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으며 광주시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박은지 갤러리아트14관장은 “이번 전시는 환상적인 자연의 세계,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초대장”이라며 “이인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돌아가고픈 향수의 풍경을 본다”고 말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