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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인재 80명 전남에 안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맞춤형 교육 기업 22곳에 취업…인력난 ICT 업계 단비
2022년 06월 21일(화) 18:30
인력난이 심각한 전남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맞춤형 교육을 받아 경쟁력을 갖춘 청년 인재들이 공급되면서 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전남도·목포시·나주시·순천시·광양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들이 취업을 통해 전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흥원에 따르면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ICT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전남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80명을 선발, 목포·나주·순천·광양 등 4개 지역에 소재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개발 22개 기업들과 취업 연계를 주선하는 사업이다.

광주에 거주했던 장한빛(32)씨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 나주 소재 ICT 벤처기업인 ㈜스마트큐브에 취업했다. 장씨는 회사에서 개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들어가는 콘텐츠의 UI(인터페이스) 설계나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고객의 니즈를 수렴한 뒤 콘텐츠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장씨는 “지금은 회사의 막내이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갖춰 회사의 미래를 이끌 든든한 주춧돌이자 전남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의 스마트제조 솔루션 개발 기업 ㈜에스디테크에 입사한 천재민(35)·김정석(30) 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취업의 행운을 잡았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사계절 양식 새우 생산을 위한 스마트 양식공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해당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천 씨는 과거 새우 양식장을 운영했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해 한계를 느꼈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사업을 접고 취업을 선택했다. 그는 현재 개발 솔루션 기획 및 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솔루션을 보완·개선하거나 사업 가능성까지 체크하는 종합적인 업무다.

청년근로자 김정석(30) 씨는 직업군인으로 전역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다 SW 교육을 독학으로 공부하던 중 우연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사내 부설 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관제 시스템 개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학업도 병행하면서 ICT분야 전문 인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인용 진흥원 원장은 “ICT 분야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일반 지식, 기초 소양 등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청년의 사회 적응력을 키움으로써 경제 자립은 물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