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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 지난달 광주·전남 주식투자 위축
KRX 광주사무소 ‘4월 주식거래동향’
전달보다 거래대금 3317억원 감소
“외국인 매도 확대에 주가 하락세”
광주·전남 상장사 시총 코스피 ↑코스닥↓
2022년 05월 12일(목) 11:15
<자료: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따른 원화 약세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광주·전남 주식투자가 전달보다 위축됐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광주·전남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주식거래대금은 7조7346억원으로, 전달(7조7063억원)보다 4.3%(-3317억원)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8조6206억원, 올해 1월 7조3446억원, 2월 6조825억원으로 석 달 연속 내리막길을 걷다 3월 반등했지만 또다시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지역 투자자들의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전달 4조2300억원에서 4조2500억원으로 0.5% 가량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지난달 3조1200억원으로, 전달(3조4600억원)보다 9.8%(-34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 주식거래대금은 전달보다 4.3% 감소했지만, 주식거래량은 8억2972만주에서 9억6339만주로 16.1%(1억3367만주)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그동안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겠다는 통화 긴축 가속화 소식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등 외부 요인이 맞물리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며 “같은 달 21일께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및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글로벌 기업 실적 부진과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은 전달 23조6166억원에서 23조5854억원으로 소폭(-0.1%)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역 법인들 시총이 전반적으로 678억원(0.3%) 증가했다.

16개 상장사들 가운데 DSR제강(129억원↑), 보해양조(102억원↑), 화천기공(36억원↑) 등의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총 21개사)에서는 대신정보통신(-297억원), 피피아이(-59억원), 대한그린파워(-250억원) 등 시총이 줄면서 총 990억원(-3.3%) 감소했다.

지난달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대금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전달(1600억원)보다 37.5% 증가한 22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외 코스피 시장에서는 일동제약(2000억원), 맥쿼리인프라(1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곡물과 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대사료 거래대금(80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그룹 자회사인 광림 거래대금(500억원)이 7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