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10주년을 맞아 여수시가 오는 7월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여수시는 올해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박람회 성공 개최의 영광을 재현하고 박람회 이후 달라진 여수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1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7월 22일부터 10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여수 지역 곳곳에서 열리며 시민 화합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학술행사,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기념사업은 국비 5억원, 도비 2억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이 소요되며,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와 전남도, 여수시가 주관하는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만들기 위해 30명의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 보조사업자를 선정했다.

기념식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유공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하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미디어와 여수 선언 계승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COP33 유치를 위한 남해안·남중권 화합 퍼포먼스도 함께 기획 중이다.

부대행사는 박람회 정신 계승 및 여수 선언 실천을 위한 환경보호 프로그램,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COP33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민역량 결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여수 선언 실천과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돌아보고,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면서 전 시민이 모이는 성대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