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첫 ‘노동 이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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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첫 ‘노동 이사제’ 도입
오늘 선거공고…2월18일 전직원 투표
임기 3년…“노동자 경영참여로 투명성 제고”
2022년 01월 25일(화) 15:15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시 산하 19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 이사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노동자 대표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17년 ‘광주광역 공공기관 노동이사 운영조례’가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그동안 광주도시공사, 환경공단, 도시철도공사가 도입해왔으며, 지난해 6월 조례가 개정되면서 의무 대상이 확대됐다.

진흥원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노동이사 후보모집을 위한 계획안을 확정하고 선고공고를 했다.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노동자가 입후보 할 수 있다. 최종 노동이사로 선출되면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 가능하다.

다음달 18일 전 직원 투표를 벌여 노동이사 후보순위를 결정한다.

진흥원은 그동안 노사협의회, 전 직원 간담회, 정례 교육 등을 통해 노동이사제 도입 및 운영 등에 대한 노사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이사 선출 정관 및 관련 규정 개정, 노동이사 선출 선거관리규칙 제정 등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법적 제도적 절차도 마쳤다.

탁용석 원장은 “노사 화합으로 시민과 기업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동이사제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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