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완도군, ‘유산 등재’ 청산도 구들장논 인증서 받아
2022년 01월 13일(목) 06:00
신우철 완도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청산도 구들장 논에 대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 청산도 구들장 논 인증패와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를 대신해 지난 11일 완도군청을 찾아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인증패 등을 전달했다.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세계총회에서 구들장 논이 유산으로 등재됐다.

국제관개배수위원회는 관개·배수·환경 보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은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높은 관개 시설물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경사지를 개간한 땅에 크고 작은 돌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들어졌다.

특히 일반적인 관개 배수방식이 아닌 상부 논에서 집수된 물을 수로를 통해 하부 논으로 배수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연속 관개 시스템을 가진 독특한 계단식 논이다. 400여 년의 역사성을 지닌 청산도만의 고유 농업기술이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201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