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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3곳 중 2곳 “내년 경영 나아지지 않을 것”
“원자재값 상승 가장 큰 걱정”
2021년 12월 12일(일) 18:30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내년도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등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상당수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세제지원을 바라는 요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내년의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이 65.8%에 달했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18.8%,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5.4%였다.

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 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 자금조달 곤란(19.6%), 최저임금(15.4%), 주 52시간 근무제(15.0%) 등 순이었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적극적 금융·세제지원(41.6%)이 가장 많았으며, 내수 활성화 정책(36.8%), 중소기업 인력 수급난 해소(26.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6.0%로 긍정적이라는 응답(15.8%)의 두 배가 넘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절반 수준(48.2%)으로 파악됐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복수 응답)로 내수 부진(48.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인력수급 곤란(17.2%), 최저임금(13.9%), 주5일제(13.3%)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고 있다’는 응답이 60.2%로, ‘받고 있지 않다’는 답변(23.2%)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33.0%)이 가장 많이 꼽혔고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 유예(30.6%),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 확대·만기 연장(27.4%) 등이 뒤를 이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