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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기후 치유, 면역 강화 효과 입증됐다”
‘정밀 의료’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
2년간 참가자 건강 변화 측정
2021년 12월 09일(목) 18:30
신우철 완도군수 주재로 지난 7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해양기후치유 정밀 의료 개념 적용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완도군 제공>
해양기후 치유가 체력 증진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은 지난 7일 ‘해양기후치유 정밀 의료 개념 적용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해양기후 치유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정밀 의료’란 유전자 중심의 맞춤 의료에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 기존 병원 정보 시스템을 결합한 것을 말한다.

군은 지난 2년간(2020∼2021년) 50∼60대 여성 80명을 모집,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숙박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박 6일간 숙박, 식이, 기후치유 등 통합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전후 효과 평가·모니터링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 변화를 측정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 후 체력 증진, 면역 강화, 혈압 정상화, 체내 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당뇨, 고지혈증, 염증,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등의 수치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은 전했다.

스트레스 저하와 만족도 상승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해조류 식단을 통해 영양도 챙겼다.

사업 수행자인 고려대학교 이은일 교수는 “참가자 모두 건강 증진 효과를 보았으며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이 건강 증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앞으로 완도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숙박형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 기자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