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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예술단체, 판소리·민요·합창·발레 등 다채로운 송년 무대
창극단, 10일 판소리·민요·한국무용·타악 등 한자리에
합창단, 14일 ‘올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유쾌한 음악회
국악관현악단, 16일 소리꾼 남상일·김산옥 국악한마당
2021년 12월 05일(일) 22:25
광주시립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송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합창으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 스타 소리꾼의 신명나는 국악 무대, 발레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동화…

음악과 함께 올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광주시립예술단체가 판소리, 민요, 합창, 발레 등 다채로운 송년 무대를 준비했다.

광주시립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송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광주시립창극단 공연 모습.
광주시립창극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송년 국악한마당’을 통해 2021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를 엄선한 공연으로 판소리와 민요, 한국무용, 타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고정되지 않는 선율이 특징인 ‘허튼 시나위’로 시작하며 이어 경고(작은 장고)를 한 손에 들고 추는 ‘경고무’를 선보인다. 또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신연맞이’, 단막창극 ‘십장가’와 남도민요 ‘육자배기’, ‘남원산성’,‘판굿’, ‘버꾸·진도북춤’도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은 따뜻하고 유쾌한 겨울 음악회를 마련했다. ‘올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공연이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겨울에 만나는’, ‘슬슬 몸풀기 시작한 산타’, ‘따스하고, 신비하고’, ‘Handbell 의 향연’, ‘캐럴을 핸드벨과 함께’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겨울이면 떠오르는 대표적 가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번째 ‘겨울에 만나는’ 무대에서는 겨울을 대표하는 가곡인 김효근의 ‘눈’과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에 작곡가 랜달 톰슨이 곡을 붙인 ‘별처럼 영롱하게’를 들려주며 ‘슬슬 몸풀기 시작한 산타’ 시간에는 ‘산타클로스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만날 수 있다. ‘앗싸~ 뜨거운 겨울 나라’ 시간에는 멕시코 ‘라 밤바’, 아르헨티나 ‘리베르 탱고’ 등 민속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며 여성합창단원들은 ‘따스하고, 신비하고’를 주제로 ‘한 아기’, ‘박사들의 경배’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청아한 울림이 아름다운 ‘핸드벨의 향연’을 대전핸드벨콰이어의 연주로 선보이며, 광주시립교향악단 김용석 단원(팀파니)과의 협연 무대도 선사한다. 지휘는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맡고, 5인조 재즈밴드 리디안 팩토리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소리꾼 김산옥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16일 오후 7시 30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해는 스타 소리꾼 남상일과 김산옥을 초대해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선사한다. 공연은 시인 서정주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작곡한 관현악곡 ‘질마재의 노래’로 시작한다. 가야금 협주곡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와 사랑과 이별의 대비되는 감정을 담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과 이별’ 대목도 만날 수 있다. 또 ‘김광복류 피리산조 협주곡’의 초연 무대와 타악협주곡 ‘북이라둥둥’도 선보인다. 남상일과 김산옥은 ‘한네의 승천’ 중 ‘사랑가’, ‘만명의 노래’, ‘한네의 이별’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한상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며, 사회는 아나운서 박광신이 맡는다.

광주시립발레단은 대표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23~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올해는 음악김용걸(한예종 교수)의 새로운 해석과 전막 창작 안무, 원자승(홍익대 교수)의 연출 등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2021 ACC 송년음악회’는 24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홍석원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올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발레단과 교향악단 공연은 전석 매진이다.

한편 광주시립오페라단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앞서 지난 3일과 4일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와 ‘슈만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with 발레’를 선보였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