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시장을 바꾸다-유건식 지음
2021년 11월 28일(일) 10:00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이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이들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 가능성, 나아가 K콘텐츠의 우수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다.

이제 미디어와 콘텐츠는 넷플릭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광고가 주 수익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구독경제 모델로 변화한 것이다.

드라마 산업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넷플릭스를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이 펴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시장을 바꾸다’는 넷플릭스가 국내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한류의 주축인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저자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미래를 열다’, ‘미디어 구독 모델’ 등을 펴냈으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와 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미래포럼 위원을 역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책에는 넷플릭스 회사에 대한 소개,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드라마를 유통하고 드라마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다룬다. 아울러 넷플릭스 드라마와 국내 드라마 제작의 차별점을 제시하고 제작사와 정부의 대응방안도 제언한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류진흥원장은 추천사에서 “그는 2007년 KBS의 드라마 BM 1호로 선발되어 드라마 기획과 제작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연구와 저술에 임하고 있다. 드라마 ‘굿닥터’를 미국 ABC방송에서 리메이크한 것은 그의 끈질긴 노력과 성실한 네트워킹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한울·2만4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