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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1%P 오르면…중소기업 영업이익 감소폭, 대기업 ‘3배’
중기중앙회 연구용역 분석
2021년 10월 25일(월) 18:50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p) 오를 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대기업의 3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한양대 전상경 교수와 강창모 교수가 공동 수행한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의 영향과 향후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 연구 용역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조업체인 외부감사기업 2만1415곳(중소기업 2만255곳, 대기업·중견기업 1160곳)의 2000년~2020년 패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p 오를 때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0.27%p 줄어 감소폭이 대·중견기업(-0.09%p)의 3배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순익이 0.26%p 감소하는 것과 달리 대기업의 순익은 0.02%p 늘었다. 또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은 63.28%에서 71.73%로 8.45%p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대·중견기업은 51.30%에서 56.43%로 5.13%p 올라 상승 폭이 중소기업보다 작았다.

연구진은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의 영향은 이번 연구용역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이를 포함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탄소중립 요구 증가로 추가 원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중소기업의 대응 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