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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재 개인전, 해·달·산·강·나무·매화…기호화된 자연
11월13일까지 A.C.C.디자인호텔 갤러리
2021년 10월 21일(목) 00:40
‘Rumination’
‘새로운 조형미로 풀어낸 산하.’

신호재 작가 개인전이 오는 11월13일까지 A.C.C.디자인호텔 갤러리에서 열린다.

‘Rumin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신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구상으로 단순화한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자연을 그리고 있지만 단순한 재현 대신 달과 산, 강, 나무 등을 자신의 개성이 담긴 기호로 재해석해 독특한 화면을 만들어낸다. 비구상 느낌의 작품은 관람자만의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해 흥미롭다.

작품에서는 자유로운 붓질이 눈에 띈다. 강하고 대범한 붓질의 흔적과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조형요소로 삼고 있어 마치 조선시대 선비가 매, 난, 국, 죽 사군자를 치는 듯한 호흡이 느껴지고 오방색 원색의 붓질은 활달한 기운을 전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작가의 호흡을 담아내는 화려한 원색은 작품에 화사함을 부여하며 자유분방한 붓터치가 만들어내는 화면은 리듬감과 율동감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전시작 중 ‘루미네이션’은 300호 대작으로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신 작가는 전남대 서양화과와 조선대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31회의 초대 및 개인전과 500여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미술 에뽀끄,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