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46%, 산단 외 개별입지…“난개발 우려”
1만4297개사 중 6608개사 산단 외 입지
“경관·교통·환경문제 유발 우려”
“경관·교통·환경문제 유발 우려”
![]() <자료:중소벤처기업연구원> |
광주·전남 기업체의 46% 가량은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입지에 공장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공장등록 기업 1만4397개 가운데 개별입지 기업은 45.9%에 달하는 6608개로 집계됐다.
광주 기업 5883개 중 31.5%에 해당하는 1856개가 산단이 아닌 곳에 입지했고, 전남은 8514개 중 55.8%인 4752개가 개별 입지했다.
전국 개별입지 기업 비중은 54.8%(26만개 중 14만개)로 나타났다.
김정호 의원은 공장등록 기업의 절반 이상이 개별입지하면서 생기는 난개발 문제를 지적했다.
개별입지는 계획입지(산단)에 비해 입지비용이 낮은 편이며, 개별입지 증가는 경관문제, 환경문제, 교통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다.
개별입지 기업들이 비업무용 토지를 양산하면서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는 문제점도 꼽았다.
김 의원은 “기존 개별입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준산업단지화를 추진하고 계획입지 산단으로 입주하는 기업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대상으로 확대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공장등록 기업 1만4397개 가운데 개별입지 기업은 45.9%에 달하는 6608개로 집계됐다.
전국 개별입지 기업 비중은 54.8%(26만개 중 14만개)로 나타났다.
김정호 의원은 공장등록 기업의 절반 이상이 개별입지하면서 생기는 난개발 문제를 지적했다.
개별입지는 계획입지(산단)에 비해 입지비용이 낮은 편이며, 개별입지 증가는 경관문제, 환경문제, 교통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다.
개별입지 기업들이 비업무용 토지를 양산하면서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는 문제점도 꼽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