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휴식’ 광주FC, 창단 첫 K리그1 4연승 도전
내일 수원 삼성 상대 29라운드 원정경기 … 엄원상·헤이스 주목
K리그2 전남은 대전과 대결 ‘24경기 연속 원정 무패’ 도전 나서
K리그2 전남은 대전과 대결 ‘24경기 연속 원정 무패’ 도전 나서
![]() 광주FC가 상승세를 이어 수원삼성을 상대로 K리그1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5월 23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김종우의 골이 나온 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광주FC 제공> |
잘 쉰 광주FC가 투혼을 앞세워 창단 첫 K리그1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8월 24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내달린 뒤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연승 행진 속 승점 28점을 채운 광주는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까지 치고 올랐다.
좋은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한 광주는 분위기를 이어 구단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광주가 수원 안방에서 노리는 타이틀은 창단 첫 K리그1 4연승이다.
광주는 K리그2에서 뛰던 2019시즌에 6연승(14~19라운드)을 달린 적이 있다. 1부리그에서는 3연승이 최고 질주였다.
기록 도전에 나서는 김호영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튼튼한 조직력으로 2연패 뒤 3연승에 성공했고, 골키퍼 윤보상과 이진형의 부상 속에서 윤평국이 ‘깜짝 활약’을 하면서 연승의 주역이 됐다.
김종우, 두현석, 박정수, 한희훈 등이 베테랑의 부상 복귀 속 ‘광탄소년단’이 물오른 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엄원상과 엄지성, 허율이 좋은 컨디션으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헤이스와 김주공도 공격에 힘을 실어준다.
이찬동-이순민-김원식의 탄탄한 중원과 이한도-알렉스의 센터백 듀오도 건재하다.
상승세의 광주와 달리 ‘전통의 명가’로 꼽히는 수원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수원은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서 7위까지 내려왔다. 전반기 팀의 질주를 이끌었던 김건희와 정상빈, 최성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전적에서 광주는 수원에 3승 5무 1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기제의 프리킥 골에 3-4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 수원 열세를 딛고 4연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원정 무패’행진 중인 전남드래곤즈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통해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전남은 지난 28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23경기 연속 원정 무패(10승 13무) 기록을 만들었다. K리그2 최다 원정 무패기록이다.
전남은 13일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통해 또 다른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3위 자리도 걸려있는 승부다.
김천상무가 승점 51(14승 9무 5패)로 K리그2 선두를 지키고 있고, 2위 FC안양이 1점 차로 선두싸움을 하고 있다.
이어 대전이 13승 6무 9패(승점 45)로 3위에 올라있다. 전남(11승 11무 6패·승점 44)은 1점 차로 그 뒤에 자리하고 있다.
전남이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최다 원정 무패 기록 경신과 3위 탈환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8월 24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내달린 뒤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연승 행진 속 승점 28점을 채운 광주는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까지 치고 올랐다.
광주가 수원 안방에서 노리는 타이틀은 창단 첫 K리그1 4연승이다.
광주는 K리그2에서 뛰던 2019시즌에 6연승(14~19라운드)을 달린 적이 있다. 1부리그에서는 3연승이 최고 질주였다.
기록 도전에 나서는 김호영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튼튼한 조직력으로 2연패 뒤 3연승에 성공했고, 골키퍼 윤보상과 이진형의 부상 속에서 윤평국이 ‘깜짝 활약’을 하면서 연승의 주역이 됐다.
김종우, 두현석, 박정수, 한희훈 등이 베테랑의 부상 복귀 속 ‘광탄소년단’이 물오른 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이찬동-이순민-김원식의 탄탄한 중원과 이한도-알렉스의 센터백 듀오도 건재하다.
상승세의 광주와 달리 ‘전통의 명가’로 꼽히는 수원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수원은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서 7위까지 내려왔다. 전반기 팀의 질주를 이끌었던 김건희와 정상빈, 최성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상대전적에서 광주는 수원에 3승 5무 1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기제의 프리킥 골에 3-4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 수원 열세를 딛고 4연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원정 무패’행진 중인 전남드래곤즈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통해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전남은 지난 28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23경기 연속 원정 무패(10승 13무) 기록을 만들었다. K리그2 최다 원정 무패기록이다.
전남은 13일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통해 또 다른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3위 자리도 걸려있는 승부다.
김천상무가 승점 51(14승 9무 5패)로 K리그2 선두를 지키고 있고, 2위 FC안양이 1점 차로 선두싸움을 하고 있다.
이어 대전이 13승 6무 9패(승점 45)로 3위에 올라있다. 전남(11승 11무 6패·승점 44)은 1점 차로 그 뒤에 자리하고 있다.
전남이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최다 원정 무패 기록 경신과 3위 탈환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