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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AI 활용 출강자동화 시스템’ 개발
제강부문 스마트팩토리 구현 첫발
고유기술로 안전·품질 보장
“제강공장 전 공정 확대 적용”
2021년 08월 16일(월) 18:25
광양시청 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강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제강부문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강자동화 시스템은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부터 포스코 고유 기술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출강은 불순물 제거 작업을 거친 쇳물을 이송 용기에 담는 공정이다. 출강 시, 쇳물의 산소와 성분 조정을 위한 합금철 투입 시점과 출강 종료 시점 등 작업자 마다 편차가 있어 품질이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포스코 기술연구원·전기기술섹션·포스코ICT·POSTECH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과 협업을 진행했다.

우선, 작업을 단계별로 세분화하고 조건별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했다. 이후 표준 출강 패턴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출강자동화를 구현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바탕으로 작업 효율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달성한 것은 물론 작업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출강자동화가 적용된 2제강공장에서는 버튼 하나면 출강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고, AI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출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고온 작업으로 인한 위험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 출강자동화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고, AI 영상인식 기술을 발전시켜 출강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한 자동제어까지 구현할 예정”이라며 “해당 시스템을 제강공장 전 공정에 확대 적용해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