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1일 오전 시청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바라는 기원기(旗)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읍면동 실천본부장 등 35명이 참석했으며 출정사, 축사, 성공개최 기원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기 출정 행사는 이날 시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삼산·화정면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원기는 여수 전역을 순회한 뒤 섬박람회 성공개최 의지와 열망을 모아 이달말 섬박람회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출정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여수시가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됨에따라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등에서 30개국 200여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