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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피아노 중등부/초등부 1·2, 5·6학년-박보윤 호남신학대 교수
연주하는 곡, 자신의 음악으로 소화해야
2021년 07월 22일(목) 21:00
호남예술제를 통해 아직 덜 깎인 보석같은 존재들의 연주를 들으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각각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접하고 배우는 것이 들렸으며, 또한 천차만별의 소질이 엿보였다. 학생의 고유한 음악성이 드러나는 연주, 그것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해주었다.

예술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흉내나 연주자가 스스로 왜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듯한 연주를 들을 때면 안타깝다. 배우는 곡을 자신의 음악으로 소화하며, 그것을 피아노를 통해 표현하는 만큼, 악기를 더 잘 알기 위해 연구하고, 무엇보다도 음악을 대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피아노 앞에 앉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는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좋은 음악가로 자라나기를, 그리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음악도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