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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바다 위 ‘섬 정원’이 있다?…‘배알도’ 7월 중 개방
나무테크 걸으며 섬 산책, 빨간 조형물은 ‘포토존’
8월 해상도보교 개통…짚라인으로 액티비티까지
2021년 07월 04일(일) 08:00
광양시가 배알도 섬 앞마당에 설친된 빨간색 명칭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섬 정원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배알도를 낭만이 흐르는 섬 정원으로 키운다. 안전 안내판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7월 중 공식 개방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태인동 배알도에 전석을 쌓아 물가를 정비하고, 나무테크를 조성해 섬 전체를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보행용 야자매트를 깔고 작약, 수국 등 계절 따라 피어나는 화초류를 심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 정원을 만들었다.

아기자기한 꽃밭이 있는 섬 앞마당에는 ‘배알도’라는 빨간색 명칭 조형물도 세웠다.

초록 잔디와 보색 대비를 극대화한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여백이 있는 쉼터를 조성했다.

광양시는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7월 공식 개방할 예정이다. 8월에는 ‘배알도~망덕포구’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를 개통한다.

올해 안으로 망덕산~배알도 근린공원을 잇는 4개 짚라인도 완공해 배알도를 광양을 대표하는 액티비티 공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광양 유일의 섬으로 남은 배알도는 해상보도교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정원으로,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쉼터이다”며 “망덕포구를 잇는 현수교식 해상보도교와 짚라인, 모노레일 등을 조속히 완공해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도(蛇島), ‘뱀섬’으로 불렸던 배알도는 태인동 가장 북쪽이자 섬진강 하구에 있는 바위섬(0.8ha, 높이 25m)이다.

건너편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을 하고 있고, 망덕산의 천자(天子)를 배알하는 천자봉조혈의 명당이라는 유래에서 배알도(拜謁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9년 7월 ‘배알도 근린공원~배알도’ 해상보도교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배알도 섬 정원 조성사업’으로 출입이 제한됐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