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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실 뽑던 나주 ‘문화’ 엮는다
옛 잠사 활용 ‘문화도시 조성’ 본격화…‘나빌레라 문화센터’ 거점 4개 분야 20개 사업
2021년 04월 08일(목) 00:00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는 옛 나주잠사를 리모델링한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옛 나주잠사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나주시가 옛 잠사(蠶沙)를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는 일제강점기 명주(비단)실을 뽑았던 옛 나주잠사(蠶沙)를 리모델링한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나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7년 10월 문을 연 나나센터는 나주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5117㎡, 연면적 2187㎡로 전시실·공연장·음악연습실·작업실 6개동 등을 갖췄다.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는 나주문화도시 조성사업 프로그램이 4월부터 시작한다. 나주의 현실에 가장 적합한 문화도시, 나주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통과 혁신이 순환하는 문화도시 나주’를 비전으로 폭넓은 시민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사업 방향도 ‘시민 스스로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체험·활동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나주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접근을 시도한다.

센터는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치유·공존·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시민사회와 보다 활발한 소통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주요사업은 시민 스스로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해가는 ‘시민문화기획단 운영’,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특색 있는 ‘마을리빙랩 추진’, 시민자율·연계·생활밀착형 사업인 ‘슬기로운 수다생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달빛학교’, 동아리지원 사업 ‘나주문화 산책-내가 만드는 나주여행’ 등 4개 분야 20여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나나센터’ 시설을 지역민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공간스위치 운영사업’도 추진한다.

센터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의 활동을 기반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기획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체험휴양마을, 나주시청소년수련관 등의 기관·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원과 문화독립도시 나주의 사회적 자본 구축,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호균 나주문화도시조성센터장은 “나주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의 참여를 핵심 가치로 시민이 직접 문화도시의 설계자이면서 생산·유통·소비자로 연결하는 나주만의 특색 있는 새로운 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