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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황소’ 이찬동 , 광주FC 중원 지키러 돌아왔다
제주에서 5년 만에 복귀
2021년 02월 23일(화) 20:00
‘성난 황소’ 이찬동(28·사진)이 광주FC의 중원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

광주가 23일 미드필더 이찬동을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했다. 이로써 이찬동은 5년 만에 자신의 축구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183cm·80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이찬동은 인천대에 재학 중이던 2014년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압박을 통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성난 황소’,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찬동은 프로 첫해부터 31경기에 나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며 광주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5년 팀의 잔류와 함께 팀의 역대 최고 순위(8위)에 기여한 그는 2016년에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3년 동안 광주 중원을 책임진 그는 2017년 제주로 이적했다.

이한샘에 이어 광주의 ‘싸움닭’ 계보를 이은 이찬동까지 복귀하면서 광주의 전투력이 상승했다.

또 2014년 인천대를 졸업하고 이찬동과 나란히 광주 유니폼을 입었던 송승민 등 광주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선수들의 복귀 러시로 팬들은 반색하고 있다.

광주에 돌아온 이찬동은 “나를 키워주고 성장시켜준 광주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감격스럽다”며 “간절함을 안고 광주에 왔다. 초심으로 돌아가 광주의 발전과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김종우, 김원식, 여봉훈, 한희훈, 이한샘, 박정수로 중원을 구축한 광주는 이찬동을 더해 허리를 강화하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