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광주역 일대 화려한 부활 꿈꾼다
광주시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광주역을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그린스타트업 타운 공모에 재도전한다. 이는 침체된 광주역 일대의 화려한 부활을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첫 도전에서는 천안역에 밀려 실패한 바 있다.
중기부는 빠르면 오는 3월 벤처·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추진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예비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공모 참여를 결정하고 신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공모에서도 불거진 문제다. 다행히 광주시는 최근 코레일로부터 부지 매각 동의서를 확보했다고 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성공하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500여 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혁신지구인 광주역 일대 1만 3000여㎡ 규모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혁신기업을 유치하고 비즈니스·주거·문화·복지 등을 결합한 복합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요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데 이를 위해서는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가장 큰 걸림돌인 부지 확보 문제는 코레일의 매각 동의서를 받아 해결했다고는 하지만 2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부지 매입비의 경우 타운 조성 사업 투자비와 별개로 전액 시비를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의회 동의를 받기 위한 노력과 함께 치밀한 준비로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광주역 일대를 스타트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게 되면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로 과거의 화려한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중기부는 빠르면 오는 3월 벤처·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추진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예비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공모 참여를 결정하고 신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공모에서도 불거진 문제다. 다행히 광주시는 최근 코레일로부터 부지 매각 동의서를 확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