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로 가축분뇨 민원 없앤다
하루 80t 처리 무상 지원 … 전체 한우농가 62% 혜택
장흥군은 축산분뇨의 처리방식을 개별 퇴비사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는 지난해 6월 공모를 거쳐 지난달 최종 확정됐다. 현재 세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착공 예정이다.
발효센터는 총 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되며, 7500㎡(2268평) 부지에 시설물 2315㎡(708평)와 각종 기계장비가 들어선다.
발효센터는 개별 축산농가에서 분뇨를 수거해 발효센터에서 7회의 교반과 부숙을 거쳐 양질의 퇴비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우분 수거와 완숙된 퇴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지만, 살포에 따른 장비 및 유류비용은 축산농가 환원 차원에서 실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발효센터가 완공되면 개별 축산농가 가축분뇨의 수거 처리로 생활환경 보전은 물론 수질오염을 크게 방지하게 된다.
또 축산농가의 부숙도 검사비용과 분뇨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생산된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농지에 환원, 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 가동되면 1일 가축 분뇨 80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장흥군 전체 한우사육농가 1626곳의 62%에 해당하는 1016호의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공동 발효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분뇨 미수거로 인한 악취 민원 예방과 친환경 축사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는 지난해 6월 공모를 거쳐 지난달 최종 확정됐다. 현재 세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착공 예정이다.
발효센터는 개별 축산농가에서 분뇨를 수거해 발효센터에서 7회의 교반과 부숙을 거쳐 양질의 퇴비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우분 수거와 완숙된 퇴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지만, 살포에 따른 장비 및 유류비용은 축산농가 환원 차원에서 실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발효센터가 완공되면 개별 축산농가 가축분뇨의 수거 처리로 생활환경 보전은 물론 수질오염을 크게 방지하게 된다.
또 축산농가의 부숙도 검사비용과 분뇨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생산된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농지에 환원, 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공동 발효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분뇨 미수거로 인한 악취 민원 예방과 친환경 축사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