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최대 주산지 고흥 한파 피해…농협 전남본부, 실태 점검
![]() 박서홍(맨 오른쪽)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최근 고흥군 풍양면 유자 농가를 찾아 한파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
유자 최대 주산지인 고흥군 풍양면에 한파 피해가 발생해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농가를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박서홍 본부장과 최윤선 농협 고흥군지부장, 박미화 풍양농협 조합장 등이 최근 고흥군 풍양면 유자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고흥은 전국 유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19년 고흥 유자 생산량은 3355t으로, 전국(5067t)의 66.2%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중을 나타냈다.
고흥에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주기로 동해가 발생하지만 지난 2018년 이후 이번 겨울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찾아왔다. 유자나무는 겨울철에 영하 9도까지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 전남본부는 남은 동절기 동안 추가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서 유자나무에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하고, 볏짚으로 싸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한파 피해농가가 조기에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박서홍 본부장과 최윤선 농협 고흥군지부장, 박미화 풍양농협 조합장 등이 최근 고흥군 풍양면 유자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고흥은 전국 유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19년 고흥 유자 생산량은 3355t으로, 전국(5067t)의 66.2%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중을 나타냈다.
농협 전남본부는 남은 동절기 동안 추가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서 유자나무에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하고, 볏짚으로 싸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한파 피해농가가 조기에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