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토정보공사, 효율적 국토관리·주민갈등 해소 성과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 활발
새해 9000건 토지 측량 계획
새해 9000건 토지 측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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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인 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가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국토 이야기’를 주제로 ‘지적 체험교실’(위), ‘드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LX 여수지사 제공> |
13일 LX 여수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적(地籍) 측량·지적 재조사 사업 등을 통해 국토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여수지사는 시민 편의 제공 및 소유권 보호를 위한 분할, 지적 현황, 경계복원 측량 등 지적측량에 약 25억원의 성과를 냈다.
여수지사는 올해도 약 9000건의 토지 이동과 지적측량에 나선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과 주삼지구 등 5곳의 지적 불부합지 문제 해소와 토지 이용 증진 사업도 편다. 디지털 뉴딜 정책방향에 따른 공간정보 사업 등 ‘스마트 국토’ 구축에도 전력한다. 특히 측량 처리기간 단축과 측량 민원 감소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LX 여수지사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정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활동도 이어간다.
지난해 6월 5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3억5000만원 상당의 현장 지적측량용 라이센스 ‘50copy 랜디고 프로그램’을 여수공업고등학교에 기증했다.
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재미있는 우리 국토 이야기’를 주제로 체험교실을 열어 지적 측량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른 ‘드론 체험교실’도 운영,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지사는 여수시 추전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우수 인재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300만원)를 전달한 것은 물론 다문화 여성쉼터(7개국 이주여성)와 복지시설(오름둥지) 등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찾아 후원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공동생활가정,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정관 LX 여수지사장은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서 국토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여기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과 미래사회 주역인 여수 인재 양성을 위해 알찬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부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