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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건강한 인구구조로 체질 개선…대체불가 곡성 만들 것”
[2021 새해 새 설계]
‘배움 중심’ 교육자치 역량 강화
체류·경제거점·도시재생…
3개 권역 압축 도시화 추진
2021년 01월 13일(수) 23:00
“지방소멸 위기에서 살아남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곡성의 표준이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인구구조’로 체질을 바꿔 대체불가능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13일 “전체 기초지자체의 절반가량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며 “앞으로 내딛는 10년의 발걸음이 ‘소멸이냐’, ‘번영이냐’를 결정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군수는 교육·문화·농업·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곡성군 고유의 색을 찾아내 시스템화 한 것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시스템화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유 군수는 올해 목표를 ‘건강한 인구 구조로의 출발을 위한 원년’으로 제시했다.

아이들과 청년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 더 젊고 활력 있는 곡성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문화를 더해 지역의 수용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려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또 혁신 성장의 효과가 농업·관광·복지 등 전 분야에 확산하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곡성군의 정체성으로 삼는다.

가장 먼저 곡성형 창의교육의 폭을 넓히고 콘텐츠의 수준을 높여 ‘배움 중심 사회’를 만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중심으로 곡성교육을 논의하는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별 개발도 핵심사업이다. 3개 권역을 압축 도시화하고 각각을 교통망과 통신망으로 묶어 모든 지역이 중심지가 되도록 하는 내용이다.

곡성읍권은 체류형·복합형 공간을 조성하고, 옥과권은 경제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석곡권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시가지의 옛 감성을 되살리고 건강한 생태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촘촘한 복지전달체계로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할 계획도 세웠다. 복지 전달체계를 개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센터 운영과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조성에도 힘쓴다.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증기기관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미정원을 넓혀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특화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 지원을 펼치고, 생태자원의 복원과 보전으로 뉴딜 전략에 발맞추는 미래형 청정곡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그린뉴딜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반구정 습지와 석곡면 시가지를 잇는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중심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환경 기반 정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 군수는 “서로가 가진 비슷함은 동질성이 되고, 다름은 다양성이 되는 바로 그 지점에서 비로소 새로운 곡성이 탄생할 것”이라며 “신축년 새해에는 지난해 미뤄야했던 소망들까지 한꺼번에 누리는 ‘반전의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2021년 주요 사업]

▲건강한 인구 구조로의 원년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구축

▲3개권역(곡성읍·옥과·석곡) 압축 도시화

▲촘촘한 복지전달체계로 맞춤형 복지 실현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플랫폼 구축

▲100억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마을회관 중심 생활편의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