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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 1503억원…역대 최고
전년보다 27% 증가…떡볶이 등 떡류 5380만달러
미국 수출액 40.2% 차지…미→일→베트남→중국 순
2021년 01월 10일(일) 14:22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26.9% 증가한 1억3760만달러(1503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1억376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쌀가공식품 수출액 증가율은 2019년 21.4%에서 지난해 26.9%로 확대됐다.

지난 2018년 수출액은 8930만달러, 2019년 1억84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측은 쌀가공식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데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쌀가공식품 시장이 커지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떡볶이를 포함한 떡류 수출액은 한류 문화의 확산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로 전년보다 56.7% 급증한 5380만달러를 기록했다.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의 수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면서 32.2% 늘어난 4590만달러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5530만달러), 일본(1700만달러), 베트남(1270만달러), 중국(890만달러) 등 순이었다.

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증가해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의 40.2%를 차지했다. 대미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018년 3020만달러, 2019년 3610만달러 등 꾸준히 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 왔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공용 쌀을 특별공급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1만7000t을 공급했다.

정부양곡 가공용쌀 공급량은 2017년 22만t, 2018년 26만t, 2019년 30만t 등으로 늘어났다.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박람회인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의 수출 증가는 수요를 확대해 국내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을 더 확대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