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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과수농가 “방제·전정 작업 부담”
시, 매실·단감·떫은감 재배 1107가구 특산물 실태 조사
안정적 판로 확보·전지작업 지원 대상 확대 등 희망
2020년 12월 24일(목) 02:30
광양지역 매실과 단감 등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농작업은 ‘병충해 관리’와 ‘전지’(가지 모양 만들기) 작업이고, 수익률 저하가 가장 큰 고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실 1000㎡ 이상, 단감·떫은감 500㎡ 이상 재배농가 중 1107가구(매실 617, 단감·떫은감 490)를 대상으로 ‘2019년 광양시 특산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매실의 경우 1000㎡ 이상 재배 농가는 3833호이며, 재배면적은 1585.1㏊,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4135.4㎡(0.41㏊)로 나타났다.

매실 농가는 연령별, 매실 재배면적, 판매액별로 볼 때 ‘전지·전정’이 가장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꼽았다. 출하처로 매입가격이 높은 ‘직거래’를 가장 선호했다.

영농교육으로는 ‘전지·전정 및 접목기술’과 ‘병충해 관리’를 희망했으며, 매실 특화작물 입지 강화 방안으로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응답했다.

단감의 경우 500㎡ 이상 재배 농가는 1428호이며, 재배면적은 284㏊로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1988.6㎡(0.20㏊)로 나타났다.

경영주의 고령화로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병충해 관리’와 ‘전지·전정’을 꼽았다.

단감의 상품화를 위해 ‘농약비’를 가장 많이 지출했고, 수익률 증가를 위해 장기간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

향후 지원 요구사항으로 ‘전지전정 지원 대상확대’를 가장 희망했다.

떫은감은 500㎡ 이상 재배농가는 1664호였다. 재배면적은 504.2㏊,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3029.9㎡(0.30㏊)였다.

이재윤 광양시 총무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지역 특산물의 활성화와 새로운 농업소득원 창출로 이어져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