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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저소득층에겐 멀고 먼 내집 마련
주택소유통계…광주·전남 30대 주택소유 비율 해마다 감소
하위 10% 가구수 비중 광주 0.2%→0.1%·전남 1.6%→1.4%
2020년 11월 20일(금) 00:00
<자료:통계청 주택소유통계>
광주·전남에서 30대와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회는 갈 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 소유주 가운데 30~39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12.5%·전남 8.5%로 집계됐다. 지난해 집을 가진 가구주는 광주 33만8980명·전남 44만9851명 등 78만8831명이었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12.5%에 해당하는 4만2306명, 전남은 8.5% 비중인 3만8416명이 30대였다.

광주지역 연령대별 주택소유 가구수를 보면 50대가 26.9%(9만1235명)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4.6%(8만3239명), 60대 18.7%(6만3262명), 70대 11.6%(3만9481명), 30대 12.5%, 80세 이상 3.9%(1만3303명), 30세 미만 1.8%(61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도 50대 소유 비중이 23.7%(10만672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2.1%(9만9268명), 70대 18.5%(8만3198명), 40대 16.7%(7만4941명), 80세 이상 8.9%(4만55명), 30대 8.5%(3만8416명), 30세 미만 1.6%(7247명) 순으로 집을 가지고 있었다.

30대 주택 소유주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해부터 광주 30대 주택 소유주 비중은 15.1%(2015년)→14.2%(2016년)→13.5%(2017년)→13.2%(2018년)→12.5%(2019년) 등 감소 추세다.

전남 30대 비중도 10%(2015년)→9.4%(2016년)→9.0%(2017년)→9.0%(2018년)→8.5%(2019년)로, 2016년 이후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주택자산가액 기준 하위 10%(1분위) 가구수 비중을 보면 지난 4년 사이(2015~2019년) 광주는 0.2%에서 0.1%로 반토막 났다.

전남지역도 1.6%에서 1.4%로 줄었다. 전국 가구수를 100이라 가정하면 광주는 3, 전남은 3.9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자산가액은 올해 1월1일 기준 주택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했으며, 다른 사람(가구)과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에 대해서는 소유지분을 반영해 집계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주택 소유자가 1년 사이 1만9000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2채 이상 다주택자 비율은 광주 14.8%, 전남 15.9%에 달했다.

광주지역 주택 소유자는 41만4000명으로 2018년 40만7000명 대비 7000명(1.8%) 증가했다. 전남지역 주택 소유자는 55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2000명(2.1%) 늘어났다.

광주지역 2채 이상 주택 소유자 비율은 14.8%, 전남지역은 15.9%로 각각 조사됐다.

외지인 소유 주택의 소유자 거주지 현황은 광주 57만9000호, 전남은 93만5000호였으며, 광주의 외지인 주택소유자거주 지역은 전남 나주 8.6%, 담양 5.9%, 화순 5.5% 등 순으로 높았다. 전남은 광주 북구가 9.7%로 가장 높았고, 광산구 8.6%, 서구 7.9% 순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