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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톳·다시마 ‘세계 최초’ 친환경 국제인증
양식어가 11곳 획득…한국, 해조류 국제인증 최다 보유국
2020년 11월 05일(목) 03:00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ASC-MSC 관계자들이 완도 톳·다시마 양식어장에서 현장 심사를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 양식어가들이 세계 최초로 톳과 다시마 국제인증인 ASC-MSC를 획득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지역 톳·다시마 양식어가 11곳이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ASC-MSC’를 새로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톳과 다시마로는 세계 최초이며, 우리나라는 해조류 ASC-MSC 인증 최다 보유국이 됐다.

앞서 4월 완도 전복 양식어가 26곳이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세계 최다)했다.

ASC(세계양식책임관리위원회·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는 해양 자원의 남획과 무분별한 수산 양식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위해 2010년에 만들어졌다. 해조류 인증의 경우 ASC와 MSC(해양책임관리회)와의 공동 작업으로‘ASC-MSC’라고 표기한다.

ASC-MSC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수질, 생태계, 항생제 사용 등 환경부터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까지 보증해야 한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많은 소요 비용, 장기간의 심사 등으로 인해 획득이 쉽지 않다.

완도군과 완도친환경수산물협동조합은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해양쓰레기 수거, 인증에 필요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 해양환경(퇴적물·수질 조사)에 대한 과학적 조사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완도군은 해조류 인증 품종 확대를 위한 ASC-MSC 2기 인증을 추진 중이다. 또 전복 3기 ASC 인증 희망 어가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수산물에 대해 차별화를 두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 증대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완도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