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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 전정단’ 육성 확대 지자체 첫…농업인 총 40명 모집
2020년 10월 21일(수) 18:40
장성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 중인 과수 전정(剪定·가지솎기) 전문가 양성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3기 과수 전정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 4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장성에 주소를 두고 감·사과를 재배하는 만69세 이하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정은 상품성 높은 과일을 기르기 위해 과실수의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을 말한다.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대다수의 농촌 지역이 고령화 등에 따른 인력난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장성군은 지난해 자치단체 최초로 전정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장성군은 내년까지 정전전문가 100명 양성을 목표로 전문적인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연간 20회 내외로 이뤄지는 교육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합격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는 전정기술지원단에 가입해 연간 20일씩 총 4년 간 전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현재 2기 교육생들이 중간평가를 거쳐 겨울 전정 이론·실습교육과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앞서 수료한 1기 전정단은 최근까지 9㏊ 규모의 전정 작업에 참여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에서 전정전문가를 양성하면 원활한 필요인력 수급과 외부 유출비용 절감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전정전문가 집중 육성을 통해 황금사과, 신품종 단감 등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