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주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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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2020년 10월 16일(금) 14:10
전남·제주 해역에 내려졌던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가 16일 해제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남풍계열 바람과 강한 대마난류 영향으로 우리나라 해역으로의 유입이 확산하면서 지난 6월 16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경남, 제주 해역에 1차로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를 발령하였다.

주의특보는 해파리가 국지적(1개 시·군·구 이상)으로 발견(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 이상/100㎡)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내려진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타고 동해 남부 해역에서도 다량 출현하면서 부산(7월 29일), 울산·경북(8월 7일), 강원(8월 19일) 해역까지 주의특보가 확대됐다.

이후 지난 10월 12일부터 개체 조사에서 해파리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전남과 제주 해역에 대한 주의보가 해체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주의특보 발령 해역에서 1,665톤 규모의 해파리를 방제했다. 또 올해 해파리 신고 누리집을 통해 해파리를 신고한 118명에게 해파리 무드등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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