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호남거점 수소생산기지
광주시-한국가스공사 업무협약…2022년까지 218억 투입
광주·전남 반경 70㎞ 내 수소 공급…26.8% 가격 인하 기대
광주·전남 반경 70㎞ 내 수소 공급…26.8% 가격 인하 기대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가 호남 거점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광주·전남 반경 70㎞ 범위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는데, 완공시엔 수소 공급가격도 30% 가까이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 가스공사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 대상으로 광주시가 선정된 뒤 부지, 사업 추진 일정 등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생산기지 건립은 광주 광산구 평동 3차 산단 7200여㎡에 국비 78억원, 가스공사 116억원, 광주시 24억원(부지 매입비) 등 218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출·출하 설비를 갖춰 하루 최대 4t의 수소를 생산해 광주·전남을 포함해 반경 70㎞ 안에 공급한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서산, 여수, 울산 등 100∼300㎞ 거리 타지역으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았다.
기지가 구축되면 운송 비용을 낮춰 수소 공급 가격이 ㎏당 8200원에서 6000원으로 26.8% 인하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시는 생산 210억원, 부가가치 50억원, 고용 31명 등 유발 효과도 기대했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정부의 ‘수소 경제활성화 로드맵’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그린 모빌리티 보급 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2014대, 수소충전소 12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산업 발전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이자, ‘2045 탄소중립 에너자립도시’를 목표로 하는 광주형AI-그린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면서 “수소 생산기지가 친환경 수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 가스공사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산기지 건립은 광주 광산구 평동 3차 산단 7200여㎡에 국비 78억원, 가스공사 116억원, 광주시 24억원(부지 매입비) 등 218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출·출하 설비를 갖춰 하루 최대 4t의 수소를 생산해 광주·전남을 포함해 반경 70㎞ 안에 공급한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서산, 여수, 울산 등 100∼300㎞ 거리 타지역으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았다.
기지가 구축되면 운송 비용을 낮춰 수소 공급 가격이 ㎏당 8200원에서 6000원으로 26.8% 인하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정부의 ‘수소 경제활성화 로드맵’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그린 모빌리티 보급 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2022년까지 수소차 2014대, 수소충전소 12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산업 발전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이자, ‘2045 탄소중립 에너자립도시’를 목표로 하는 광주형AI-그린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면서 “수소 생산기지가 친환경 수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