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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코로나 사망자 20명 모두 60대 이상
위중·중증 환자 늘어 80대 9명 가장 많아…‘사망후 확진’도
광주 11명 추가 누적확진자 389명…전남 4명 추가 153명
2020년 09월 02일(수) 23:00
코로나 19 재확산 이후 위중·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2주 동안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올 초 코로나 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명이 숨졌으며, 전남은 사망 환자가 없다. 광주에서는 1~2일 이틀동안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남에서는 2일 오전 4명의 확진자가 생겨나는 등 바이러스 전파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거나 사후 확진된 사람은 20명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8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7명, 90대 3명, 60대 1명 등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일반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사망자 20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여전히 감염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 사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확진자만 1000명 넘게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4명이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2명, 관악구 사무실·송파구 일가족·은천재활요양병원·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인천 갈릴리교회 관련자들이 각 1명씩이다.

최근에는 사망 이후 코로나19로 뒤늦게 확인되는 ‘사후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이후에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나 현재까지 사망한 뒤 확진된 사례는 총 19명”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이틀간 11명이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89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지난 1일 3명의 확진자가(147∼149번) 발생한 뒤 이날 오전에만 4명의 확진자(150~153번)가 발생했다.

순천 3명 그리고 진도 1명으로 전남은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153명으로 늘었다. 전남 150번 확진자인 순천 50대 여성과 전남 151번 확진자인 20대 여성은 모두 전남 75번(순천 청암헬스장 관련 확진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152번 확진자인 순천 50대 여성은 전남 54번 확진자(광양 산림조합 직원)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153번 확진자는 진도 거주 60대 남성으로 광주의 한 기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순천에서 이날 확진된 3명의 환자가 모두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자가격리자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남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헬스장 2곳, 대형마트 푸드코트 등 집단 감염지 3곳이 발생하면서 최근 확진자가 속출했던 순천에는 현재 약 1000명의 자가격리자가 있다. 이들의 자가격리는 늦어도 이달 중순이며 모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