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지네발란’ 서해 섬에서 대규모 군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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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 섬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지네발란’의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됐다.
31일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지난달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조사를 통해 전남 서부 도서지역 내 ‘지네발란’ 군락지 200여㎡를 발견했다.
해당 군락지에는 200여 개체 이상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풍란과 더불어 나무와 바위에 붙어 자라는 착생난초이다. 꽃은 7~8월에 줄기에서 1개씩 나오고 연한 홍색이다. 꽃밭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고 다소 짧으며 옆으로 퍼진다. 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느슨하게 가지가 갈라진다. 열매는 거꾸로선 달걀 모양이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31일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지난달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조사를 통해 전남 서부 도서지역 내 ‘지네발란’ 군락지 200여㎡를 발견했다.
해당 군락지에는 200여 개체 이상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