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지네발란’ 서해 섬에서 대규모 군락 발견
  전체메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네발란’ 서해 섬에서 대규모 군락 발견
2020년 08월 31일(월) 18:10
다도해해상 섬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지네발란’의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됐다.

31일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지난달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조사를 통해 전남 서부 도서지역 내 ‘지네발란’ 군락지 200여㎡를 발견했다.

해당 군락지에는 200여 개체 이상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풍란과 더불어 나무와 바위에 붙어 자라는 착생난초이다. 꽃은 7~8월에 줄기에서 1개씩 나오고 연한 홍색이다. 꽃밭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고 다소 짧으며 옆으로 퍼진다. 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느슨하게 가지가 갈라진다. 열매는 거꾸로선 달걀 모양이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