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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중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등교 일정·방식 둘러싸고 혼란 재현
2020년 08월 17일(월) 15:12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광주·전남지역 학교들의 등교 일정과 방식이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비해 확산세가 가파르지는 않지만, 등교 일수를 대폭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7일 광주·전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가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경우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1(고교는 3분의 2), 비수도권의 경우 3분의 2로 제한하기로 한 것과는 달리 이달 말까지는 일단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전면 등교 방침을 세웠는데 교육부가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함에 따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코로나 19 상황을 보고 9월 1일 이후 등교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역시 18일부터 유치원, 초·중·고는 애초 계획대로 전면 등교를 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면 등교 방식을 변경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시보다 농산어촌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2학기가 개학하는 18일부터 전면 등교키로 한다”며 “교육부 권고와 타 시도교육청 상황 등을 고려해 전면 등교 방침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19일 회의를 열어 2학기 세부 학사일정과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