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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담’ 순천·강진의료원에 10억 지원
2020년 08월 05일(수) 00:00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순천·강진의료원에 각 5억원씩을 긴급 지원키하기로 했다.

순천·강진의료원은 지난 2월 6일 전남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강화된 감염관리를 통한 확진 환자 치료와 응급실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 기능을 도맡아 왔다.

두 의료원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면서 의료수익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5월부터 병상 조정을 통해 입원환자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으로 주민들의 진료 기피가 계속돼 지난해 대비 외래 환자수가 30% 감소하고 입원환자는 50%이상 감소했다.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병상 손실보상금을 3회에 걸쳐 순천의료원에 30억2000만원, 강진의료원에 18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으나, 의료원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경영안정자금 10억원을 마련해 지원에 나섰으며, 이를 직원 급여를 비롯 약품·재료비 등에 우선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힘쓰고 있는 의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의료원도 이미지 쇄신과 경영혁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