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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신안군, 쓰레기 처리 시설 공동 건설·운영
목포 대양동 소각시설 조만간 착공
2020년 08월 03일(월) 18:15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시와 신안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공동으로 건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대양동 환경에너지센터 내 자원회수(소각)시설<조감도>의 설치를 신안군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지난 2018년 시설에 대한 공동건설과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공사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협약은 대양동 소각시설이 완공되면 지도·압해읍 등 신안군 8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설의 처리용량은 신안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20t을 포함해 하루 220t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로 예상되고 있다.

목포시는 현재 준비 중인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환경영향평가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조성된 목포시 위생매립장은 현재 매립율이 98%에 달해 재활용을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매립된 쓰레기를 다시 파내 토사는 재활용하고, 가연성 쓰레기는 분리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자원회수(소각)처리시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알려져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근 이슈화된 양 시·군의 행정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광역행정을 통한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것”이라며 “시설이 완료되면 목포시뿐만아니라 인접 신안군의 생활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 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