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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선 무선방송이 딱이네”
구례군, 105개 마을 원격방송시스템 설치
산불 예방·재난지원금 수령 안내 등 전달
2020년 07월 21일(화) 00:00
구례군이 전체 155개 마을 중 105개 마을에 원격 마을방송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례군은 전체 155개 마을 중 105곳에 원격마을방송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안내방송을 할 수 있고 난청지역 주민들도 별도의 수신기를 설치해 안방에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수령 안내, 마스크 보급, 거리두기 운동 안내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구례군은 평가했다. 녹음된 방송을 재청취할 수도 있어 주민들이 방송 내용을 자세히 확인할 수도 있다.

구례군은 오는 2022년까지 무선방송시스템을 모든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방송 난청지역 주민에게 일일이 전화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알 권리 보장에 대한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산불 예방, 무단쓰레기 투척 금지, 세금 납부,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 관계자는 “기존에 구축한 재난 예·경보장비와도 연동하면 태풍, 구제역, 폭우, 폭설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 전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