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고흥군, 무인기 특화단지 조성 속도 낸다
고흥읍 항공센터 일원 13만5455㎡ 총사업비 99억원 투입
2023년 준공 예정…무인기 연구개발·항공정비 업체 입주
2020년 07월 14일(화) 00:00
고흥 무인기 특화단지가 조성되는 고흥읍 항공센터 일원 계획도.
고흥군은 4차 산업의 기술 집약체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고흥읍 항공센터 일원에 ‘고흥 무인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空域)과 국내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보유하는 등 무인기 관련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드론기업 및 관련시설 집적화 등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다.

고흥군은 무인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12월 발주했으며, 이달 말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특화단지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고흥읍 항공센터 일원 R&D부지에 13만5455㎡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99억원(국비 38억원, 군비 54억원, 기타 7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연구 개발과 제조, 테스트, 소프트웨어, 항공정비(MRO) 등 무인기 특화업종 80%가 들어설 예정이다.

고흥군은 공영개발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개발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전남도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하고, 10월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5G기반 드론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을 통해 드론 상용화 실증 지원센터, 통합관제센터, 빅데이터 시스템, 성능평가장비 등이 구축되면 특화단지 내 드론기업 유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드론지식산업센터는 현재 28%의 공정률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한 드론기업 10곳을 지속 관리하고, 센터 내 입주할 새로운 드론기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 인근에는 항공센터, 국가비행종합성능시험장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연구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고흥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제도를 포함해 드론 규제자유특구 및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 공공서비스 시장 분야 확대 등을 통해 드론기업 성장기반 마련과 기업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고흥은 무인기 개발의 적합성, 운용성 입증, 기술·창업 지원 서비스가 연계돼 무인기 분야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0여개의 드론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