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 2차 유행 후 136명 확진…방문판매·종교시설 집단감염 지속
수도권 줄고 충청·호남권 늘어…2주간 해외 유입 전체 42.7%
2020년 07월 13일(월) 19:45
충청·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광주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는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 됐다. 이 중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136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광주 방문판매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온 시설·모임은 요양원, 종교시설, 사우나, 학원, 의료기관 등을 포함해 총 12곳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의 집단 발병 사례가 다소 줄었으나 충청·호남권에서는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관련 감염원 차단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방문판매 관련 집단 발병 사례는 경기 수원·군포·인천 등의 수도권 방문판매 40명, 광주 금양빌딩 방문판매 26명,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87명, 서울 강남구 온수 매트 관련 12명 등이다.

광명 수내과의원(5명), 대전 더조은의원(18명), 광주 CCC아가페실버센터(7명), 광주 한울요양원(11명) 등 고령층이나 환자가 많아 감염 우려가 높은 요양 시설과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종교시설, 운동 시설, 사우나, 학원 등에서 감염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

해외 유입도 여전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43명의 유입 추정 국가나 지역은 미주 7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 아시아 31명 등이다.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필리핀이 16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카자흐스탄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일본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722명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30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2.7%를 차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