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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운영학교 인권교육 실태 집중 점검
광주·전남교육청 폭력 예방·인권 보호 선제조치
2020년 07월 07일(화) 19:40
광주·전남교육청이 지역 내 모든 학교운동부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운동부 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선제조치에 나섰다.

7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운동부 인권교육 실태 집중 점검은 감독과 팀닥터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받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인3종 고(故) 최숙현 선수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자에 의한 학생선수 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것이다.

시 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모든 초·중·고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133교를 대상으로 운동부 인권교육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 교육청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대면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스포츠 인권교육, 학교운동부 현장 컨설팅 등 온라인 교육과 운동부 관계자 현장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학교운동부 (성)폭력 제로(zero)를 통한 인권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20명 내외의 소규모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사례 유형에 따른 대응방법, 역할극 체험 등 학생선수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역시 다음 달 30일까지 전남도 내 학교운동부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선수 (성)폭력 및 인권 교육 실시 여부, 학생선수 훈련 환경 여건, 기숙사 생활환경 등을 파악하고 학생선수에 대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지도자 면담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도 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권역별 지도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 교육청은 전남도 내 학교운동부 합숙소 운영을 단계적으로 폐지했고, 현재 운영 중인 5개교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완전 폐쇄토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