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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고 배구 춘계대회 13년만에 ‘우승 사냥’
풀세트 접전 끝 극적 승리
영생고 3-2 꺾고 결승 진출
오늘 속초고와 우승 놓고 격돌
순천 팔마중 전국대회 첫 우승 도전
2020년 06월 30일(화) 18:15
지난해 제100회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른 전자공고 배구팀.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이 선수들에게 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배구협회 제공>
광주전자공고가 2020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전자공고는 3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수원 영생고와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1 25-19 19-25 16-25 15-13)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전자공고는 1일 속초고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속초고를 꺾으면 전자공고는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춘계대회 정상에 복귀한다.

영생고와의 준결승전에서 레프트 선홍웅·김준형, 라이트 정인혁·조승현(세터), 센터 안창호·김평화가 스타팅 멤버로 나선 전자공고는 세터 조승현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좌우 공격이 활기를 띄고 수비까지 뒷받침되면서 1, 2세트를 연속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전자공고는 반격에 나선 영생고에 3, 4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한 번 가라앉은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마지막 5세트도 5-7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좌우 오픈 공격과 중앙 속공으로 내리 3점을 따내 8-7로 역전한 뒤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자공고 결승 상대인 속초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8강전에서 만난 팀으로 당시 전자공고가 세트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전자공고는 2007년 춘계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자공고는 서재덕(한국전력 빅스톰·군복무중) 등이 활약한 당시 CBS배와 춘계대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고교배구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전자공고는 지난해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3위에 올랐다.

전자공고는 앞선 8강전에서는 천안고와의 경기에서 3-1(25-21 25-23 15-25 26-24)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는 울산제일고와 경북사대부설고, 순천제일고에 모두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중부에서는 순천 팔마중이 충북 옥천중을 세트 스코어 2-0(25-14 2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순천 팔마중은 결승전에서 함안중을 상대로 팀 창단 첫 전국대회 패권을 노린다. 순천 팔마중은 전국소년체육대회(38·39·44·46회)를 제외하고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