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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온라인경매 100회 기념 ‘반값 경매’
양파·수박 100t씩
2020년 06월 11일(목) 00:00
양파와 수박 각 100t이 반값부터 경매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농산물 온라인 경매 100회를 맞아 인기 있는 제철 농산물 ‘반값 경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반값 경매 대상품목은 양파와 수박으로 물량은 100t씩이다.

출하사가 제시한 예정가격을 50%로 낮춰 경매가 시작되면 구매사들이 경쟁 투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우에 따라 신선한 산지농산물을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출하사 예정가격과 실제 경락가격의 차액은 aT 사이버거래소가 보전해주기로 했다.

최근 농산물의 개인 간(B2C)형 온라인거래는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도매기반 기업 간(B2B) 거래는 미진한 상황이라고 aT 측은 설명했다.

aT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중간유통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기업 간 온라인경매를 올해 2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마늘을 시작으로 양파, 수박, 감귤 등 6개 품목에 대해 실시된 상시 경매 100회를 통해 지난 9일까지 519t 규모가 거래됐다.

거래 수수료는 일반 도매시장(4~7%) 수준을 밑도는 1.05% 수준이다.

예정가격 교섭권, 유통비용 절감, 출하분산 효과 등으로 영농조합법인 등 출하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오정규 유통이사는 “온라인경매의 가장 큰 장점은 출하자가 예정가격을 직접 제시해 ‘농산물 제값 받기’가 가능한 게 특징”이라며 “aT가 농산물 온라인경매 공공플랫폼을 개설해 거래를 확산하는 시장조성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