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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제자유구역’ 새로운 도약의 기회다
2020년 06월 04일(목) 00:00
광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광주경제자유구역이 어제 최종 확정되면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미래형 자동차와 인공지능 등 관련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생산 유발 효과만 10조 3641억 원, 그리고 3조 244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5만 7496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광주 경제자유구역은 민선7기의 핵심 사업으로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 인공지능(AI) 융복합지구 등 4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기구·정원 승인을 받은 후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시는 국내외 투자 유치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우선 투자유치 전문기구인 가칭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신설에 따른 운영비,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방세인 취득세·감면세·재산세 등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세금을 감면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투자 방안이 필요하다.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올해로 시행된 지 17년이 됐지만 ‘무늬만 자유구역’인 곳이 많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져 투자 유치가 급감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따라서 광주시는 모든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는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