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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발레단 새로운 시리즈 더하는 감동
2020년 06월 03일(수) 00:00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갈라콘서트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광주시립예술단체들이 새로운 기획시리즈로 관객과 만난다. ‘해설이 있는 발레’로 관객들과 만나왔던 광주시립발레단은 새롭게 ‘발레 살롱 콘서트’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GSO)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던 ‘11시 음악회’는 3년만에 ‘GSO 11시 클래식’으로 돌아왔다.



매달 이지영 평론가 해설·연주 감상

11일 ‘비엔나의 아침’…양지인 출연

◇광주시립발레단 ‘발레 살롱 콘서트’

18세기 유럽 문화와 지성의 산실로서 예술가와 관객의 중개소 역할을 했던 ‘살롱’을 컨셉으로 기획된 살롱 콘서트는 4~5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 ‘GAC 나오는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첫 번째 발레 살롱 콘서트에서는 총 4개 클래식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만난다. 현존 최고(最古) 낭만 발레 ‘라 실피드’와 최초로 평민들의 일상을 다룬 작품으로서 가치를 갖는 ‘고집쟁이 딸’, 고난도의 테크닉으로 무용수들의 탁월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

발레단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각각 다른 캐스팅과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4일 오후 2시에는 강은혜·이기행 단원의 ‘할리퀸아드’를 만날 수 있으며 박경애·보그단 플로피뉴 단원은 ‘라 실피드’를, 강민지·하승수 단원은 ‘고집쟁이 딸’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한다. 5일에는 전진미·송관석 단원이 ‘고집쟁이 딸’ 무대에 오르며, 조희원·김희준 단원이 ‘할리퀸아드’를, 공유민·우건희 단원이 ‘돈키호테’의 주요장면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진행은 구윤지 단원이 맡았으며 작품 해설과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은 최태지 예술감독이 한다.

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9~30일 ‘오월바람’을 무대에 올리며 9월 9~10일 살롱콘서트#2, 10월 16~17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일 계획이다.



왼쪽부터 양지인, 김규현, 이지영


‘고집쟁이 딸’‘돈키호테’등 4개 작품

4~5일 유튜브 중계, 최태지 감독 해설

◇광주시립교향악단 ‘GSO 11시 클래식’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작품들을 들려주는 GSO 11시 클래식 시간에는 클럽발코니 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인 이지영이 해설을 맡아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1만원)을 구입하면 공연 관람 후에 커피와 머핀도 무료 제공된다.

첫 번째 시간 ‘비엔나의 아침’은 11일 오전 11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들로 꾸며진다.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봉을 잡으며 광주시향은 이날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1악장’을 시작으로 교향곡 ‘40번’, ‘41번 주피터 1악장’을 연주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과 비올리스트 김규현이 출연해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 양 씨는 13세 때 뉴욕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합격, 줄리아드 예비학교 콩쿠르를 비롯해 사라 로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뉴 암스테르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등에서 1등을 휩쓸며 주목을 받아왔다.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동중인 김 씨는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했으며 현재 베를린국립음대에서 솔로마스터 과정을 공부중이다.

두번째 11시 클래식은 오는 7월 7일 ‘로프코비츠 저택 1807’을 주제로 열리며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무대에 오른다. 원 씨는 2017 부조니 콩쿠르에서 2등상과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9월 15일 ‘Concertos’, 10월 22일 ‘La Valse’, 11월 24일 ‘바르샤바의 가을, 1830’을 주제로 열린다.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하며 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